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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e롭게

독서 라운지

AI를 이해한다는 것,
미래를 묻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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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KBS N 〈AI토피아〉 제작팀
출판사 : 노르웨이숲
발간 : 2026년 4월
정가 : 21,000원

AI토피아;
지금을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AI 지식

2026년, AI 실행이 본격화되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어디서부터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대비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시선’일 것이다. AI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한 채 사방에서 쏟아지는 단편적이고 극단적인 정보들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바로 오늘의 AI’를 기초부터 짚어보며 현재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 권의 안내서가 주목되는 이유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 바로 『AI토피아』다. 2025년 8월 9일부터 KBS Life를 통해 방영 중인 해당 프로그램은 “AI와 우리는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둔다. 단순한 기술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AI가 우리의 삶과 산업, 예술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각 분야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흐름은 책 『AI토피아』로 이어진다. 방송에서 다룬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한 이 책은, 영상으로 스쳐 지나간 정보들을 텍스트와 시각 자료로 다시 정리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구현 등 시각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 독자가 개념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러한 구성은 『AI토피아』를 단순한 콘텐츠의 확장이 아니라, ‘이해의 속도’를 조율하는 도구에 가깝게 만든다. 즉,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고, AI를 둘러싼 과장과 공포를 넘어 현실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나아가 기술을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의 기준까지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변화의 한복판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고민한다면 『AI토피아』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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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대식
출판사 : 동아시아
발간 : 2025년 8월
정가 : 18,000원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인간의 마지막 질문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SF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라고 치부되었던 범용인공지능(AGI). 하지만 지금은 테크 거물들이 “5년 안에 현실화된다”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는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기술인 AGI의 등장이 변화시킬 미래에 대해 날카롭게 탐구한다. 이 책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할 수도 있는 AGI의 출현이 진짜 임박했음을 전제로, 그 파급력과 우리가 직면하게 될 윤리적·정치적·철학적 질문들을 던진다. 과연 인간은 이 날뛰는 야생마 같은 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지구의 주인 자리를 기계에게 넘겨주게 될까? 지금은 고민할 수 있지만, 머지않아 고민조차 허락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AGI의 출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 기초부터 시작해, 인류 문명의 운명을 좌우할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까지 촘촘히 짚으며,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유의 좌표를 제시한다. 따라서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고자 한다. 그리고 답한다. AGI가 어떤 존재가 될지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아울러 AGI 시대, 호모 사피엔스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하면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하며, 단순히 공포를 조장하는 게 아니라 AI와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를 독려한다. 우리는 이미 AGI로 들어서는 문턱까지 와 있으며, 이 기술의 발전을 되돌리거나 멈추는 일은 이제 불가능하다. 기술의 등장은 필연적으로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가져온다. AGI 역시 마찬가지다. 무조건적인 낙관과 비관 어느 쪽에도 맹목적으로 치우치는 순간, 인류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길을 놓치게 될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진정으로 강조하는 메시지는 기술과의 '공생'이다. 기술 자체가 아닌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태도와 선택이 결국 미래를 좌우한다. AGI가 열어젖힐 미래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펼쳐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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