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데이터 안심구역’ 본격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월부터 데이터 안심구역 자문단을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연내에 한차례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데이터 관련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데이터 산업법에 따른 안심구역을 운영하고자 하는 기관은 지침에 따른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생명 안전과 밀접한 의료분야의 디지털이 본격화됐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솔루션 개발, 안전성, 유효성 검증, 의료현장 활용 확산 등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의료 AI클리닉(4년간 총 160억 원 규모로 2차 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의료 솔루션 도입 활용 지원)을 통해 올해부터 2년간 지역 거점 병원(18개)에서 14개의 솔루션이 도입된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 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취업자는 2만 5,71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만 348명)보다 26.4%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에게는 본인의 직무 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고, 구인 기업에는 공고에 맞는 구직자를 추천한다. 워크넷에 구직 등록을 한 회원은 누구나 ‘AI 추천’ 메뉴에서 최대 120건의 일자리 정보를 매일 추천받을 수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다. 정부가 독점적인 공급자로서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재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과 협업하고 혁신의 동반자가 되는 국정운영의 새로운 모델이자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 추진과제다.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산업 생태계 ▶정보보호 등 6개 분과로 구성했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시스템 ‘T-세이퍼’를 국도 분야에 적용하고 8월 18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T-세이퍼’를 활용해 기관별로 산재된 교통안전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교통안전 빅데이터 구축, 도로 구간마다 교통사고 위험도를 0~4단계로 구분해 교통안전 위험지도에 표출, 위험도 3단계 이상인 구간에 대해 위험요인 분석과 종합 솔루션이 포함된 세이프티 리포트 작성 등을 수행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성능의 지능형 보안기술을 개발해 경쟁하는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빅데이터 챌린지'를 11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AI·빅데이터 기술경연 2개와 아이디어 공모 1개 등 총 3개 트랙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트랙에서는 ▲악성코드의 위협 타입을 분류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경쟁하는 기술경연 ▲네트워크 공격 유형을 분류하는 AI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경쟁하는 기술경연 ▲최근까지 이슈가 된 보안 위협에 따른 사회 문제 제시 및 AI·빅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