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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보안강화를 위한 ‘2025년 기초지자체 사이버보안 대응역량 강화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최근 3년 새 지자체 통신망에 대한 사이버위협 건수는 약 30% 이상 늘어났으며, 그 방법도 갈수록 고도화·지능화되는 추세다. 특히 기초지자체 및 산하기관의 사이버위협 건수는 광역지자체 대비 6배 이상으로,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관련 대책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3월 ‘사이버안보 업무규정’을 개정, 지자체의 사이버보안 자체 진단 점검을 연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이버보안 업무 대상 공공기관의 범위를 지자체 조례에 따라 정해지는 출자·출연 기관까지 확대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개발원도 올해부터 ‘기초지자체 사이버보안 대응역량 강화 사업’을 운영한다. 이에 ▲기초지자체 취약점 진단체계 상시 운영 ▲사이버 공격·위협 대응 예방 훈련 ▲정보보안관리 자체 진단 지원 ▲기초지자체 보안관리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대상을 지자체뿐만 아니라 출자·출연 기관 등 공공기관으로 확대, 중앙정부와 지방 간 일원화된 정보보호정책을 적용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정보보호수준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덕수 원장은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만큼, 이번 사업이 지자체의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3월 6일 ‘2024 지역정보화 백서’를 발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지역정보화 백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지역정보화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자료집으로, 개발원은 2012년부터 해당 백서를 발간해 왔다.
올해 발간된 백서는 ▲2024년 개발원이 추진한 ‘지역 디지털 혁신 지원 사업’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신임 박덕수 원장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이어 ▲지자체별 지역정보화 일반 현황(조직·인력, 사업·예산) ▲지역정보화 정책 현황(법·제도, 정책) ▲중앙부처의 지역정보화 추진 현황(세정·주소정보화, 보건·복지, 교육, 문화, 국토·교통, 환경, 기상) ▲17개 시도의 지역정보화 추진 사례 등을 담고 있다. 또한 ▲2025년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계획 ▲2024년 중앙부처 정보화 정책 보도자료 리스트가 부록으로 수록돼 있어, 지자체가 지역정보화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원은 이번 백서가 지역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정보화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원 누리집의 지식마당 게시판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교보문고와 YES24 등 온라인 서점에서도 국문 및 영문 요약본을 무료 열람할 수 있다.
박덕수 원장은 “지역정보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자”면서 “이번 백서가 각 지자체가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보다 스마트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과 경남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역 정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개발원은 지난 3월 25일 경남연구원 4층 남명경의실에서 양 기관 간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덕수 개발원장과 오동호 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원이 보유한 지역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원의 지역 발전 및 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개발원의 재정·행정 분야 등 다양한 지역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사항은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 방안 공동연구 ▲지방재정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 ▲디지털 정책 관련 상호협력 및 학술교류 ▲‘정책도움e’ 기능 강화 및 운영 활성화 등이다. ‘정책도움e’는 지자체의 재정 및 세정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8,100여 종의 경제·사회 데이터를 지표화해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와 개발원이 공동 구축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첫걸음으로 데이터 기반 ‘가용재원 예측 모델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가용재원은 지자체가 자생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동시에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개발원은 지난 3월 26일 오전 10시 마포구 소재 ‘효도밥상 반찬공장’에서 남해군 특산물 쇼핑몰 ‘남해몰’을 통해 구입한 식자재를 마포복지재단에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을 통해 기증된 간장과 멸치는 마포구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사업 ‘효도밥상’에 활용, 약 1,800명의 어르신에게 양질의 반찬으로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과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원은 단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군 단위 기초지자체의 특산물을 구매해 마포구 효도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면서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홍주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또한 “이번 기증 덕분에 마포구 어르신들께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