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어플

여지없이 찾아오는 건 계절의 변화다. 올해도 가을이 도래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니만큼 독서를 요모조모 요령있게 하는 독서 어플들을 소개한다. 각자의 독서 방법과 습관에 맞는 독서 어플로 독서 함량을 높여보자.

플라이북
'플라이북' 의 특징은 매일 다른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장르와 난이도 분량 독서량 관심사 등에 따라 추천받은 책을 고를 수 있다. 또 온·오프라인 도서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탠다드 멤버십을 통해 오프라인은 대여료가 무료, 온라인은 2권 무료 이후 권당 3천 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리뷰를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커뮤니티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회원들간의 책 추천정보 교환이 활발한 것도 장점이다.
산책
‘산책’은 소장하고 있는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어플이다. 어플 상단에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책을 등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나온다. 직접 제목을 검색하는 방법, 책 바코드를 인식시키는 방법, 직접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음성인식 기능도 있어 소리를 켜 놓으면 책 제목이 음성으로 나온다. 어플에 도서를 등록하면 서가에 알아서 분류가 된다. 책을 등록하는 것 말고도 문장 기록과 메모, 서평을 남길 수도 있다.
독서노트, 리더룸
‘리더룸’은 독후감 형태로 글을 남기기에 좋은 어플이다. 공개노트를 쓴다면 타인에게 읽혀지거나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또 독서노트를 네 가지로 분류(마크, 좋은 글, 코멘트, 캡쳐)해 저장 관리할 수 있다. 10 단계의 레벨과 다양한 학위 취득 기능이 있어 독서량에 비례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독서 시간 등 독서 통계와 도서 검색 서비스,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북모리
북모리는 책을 읽고 짧은 리뷰와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노트에 기록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용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탁월하다. 필사하고 싶은 문장을 노트 기능에 기록하고 저장하기 버튼을 눌러 바로 배경 이미지와 합성해 인스타그램 업로드용 이미지로 만들 수 있다. 책을 완독하면 나타나는 축하 멘트 ‘축하합니다. 또 이렇게 한권을?’ 멘트를 받는 재미도 쏠쏠하다. 읽고 있는 책, 읽을 예정인 책, 읽은 책별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어서 독서 계획 세우기에 편리하다.
비블리
‘비블리’는 ‘내가 좋아하는’ 책을 추천받는 데 특화된 어플로 도서 구매로 연결되는 플랫폼이 최적화돼 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 저자는 물론 나와 비슷한 독자의 서재까지 추천해준다. 모든 것이 나에게 맞춰진 온라인 서점이라고 할 수 있다. 5일 동안 최대 5권을 미리 읽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어플 가입 후 24시간 내 구매하면 적립금 3천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북플립
‘북플립’은 독서 앱 중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작가명, 출판사, 장르, 가격, 출판일, ISBN, 페이지수, 책소개, 관심있는 독자수, 인생책 선정 횟수, 서평 수, 평균 별점 등을 제공한다. 책을 읽는 독자 데이터도 함께 보여준다. 또 성비, 연령대비도 볼 수 있으며 책에 대한 타인의 공개 코멘트나 서평도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