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와사키 미나코│그림: 다케다 유키히로│번역: 류두진│출판: 리틀에이(LittleA)
이 책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진짜 기본’ IT 교과서이자 ‘최강의 IT 테크놀로지 도감’이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를 사용했으며, 직관적인 일러스트로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IT의 태동부터 지금까지 현업에서 뛰어온 전문가와 IT 서적을 편집하다 전문 출판사까지 차린 저자, 그리고 베테랑 일러스트가 5년간의 치열한 논의 끝에 만들었다.
이 한권으로 ‘지금 우리 시대’의 모든 IT 상식을 포괄하기 위해 IT 기초 상식부터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서비스나 물건에 숨은 테크놀로지, 그리고 미래 사회를 책임질 AI와 우주 산업까지 다방면의 주제를 아우른다. 용어 아래에 개념을 짧게 정리한 ‘3줄 요약’ 코너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혹시 책 읽을 시간이 없거나 필요한 지식만 빠르게 습득하고 싶다면 이 부분만 읽어도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핵심을 간추려 놓은 3줄 요약 아래 위치한 본문은 더욱 풍성하고 자세한 내용으로 IT 상식을 채워준다. 전문용어를 배제하고 최대한 쉬운 언어로 친절하게 설명했으며, 어지러운 약어나 관행적 줄임말에는 원문을 병기했다. 페이지의 마지막에는 키워드를 정리해두었다. 해당 용어와 연관된 산업이나 기술 등을 정리한 것인데, 여기까지 확인하다 보면 한 용어를 통해 넓은 주제로 확장되는 시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생활 속 테크놀로지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데, IT 기초 개념이 부실하니 새로운 지식을 따라잡기에도 부족하다. 실제로 와이파이가 뭔지 물어보면 “어...그게...무료 인터넷?”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물론 프로그래밍이나 코딩, 로봇공학에 대한 디테일까지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다. 그러나 눈앞에 닥친 미래는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이다.
이 책을 가장 간단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우선 술술 넘기다가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는 것이다. 또 빠르게 파악하고 싶다면 제목과 일러스트만 보고 넘겨도 된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제목, 3줄 요약, 일러스트를 본 뒤 설명과 키워드를 읽자. 마지막으로 여유가 있을 때 여러 번 다시 읽어서 내용을 자연스럽게 머리에 입력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저자: 유병준│출판: 21세기 북스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로 대전환이 시급한 지금, 디지털 전환은 필수 불가결하다. 이 책은 소수 리더와 임원의 직관적 판단과 독단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과거의 경영구조에 머무르다 보면 기업의 생존 또한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한다. 엄청난 속도로 위력을 키우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상이며, 이 흐름에 주도적으로 올라타 빠르게 도입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생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마지막 생존 코드’로 칭한 이유도 그에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활용하고, 플랫폼을 구축하여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새롭게 바꾸는 변화가 핵심적이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특성을 이용하여 비즈니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대전환의 리스크를 줄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경영의 입장에서 기업과 함께 고민하며 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직의 효익을 실현할 방법을 모색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사람도 간결하고 명확한 설명으로 어렵지 않게 혁신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경영 전술과 사례들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혁신을 업무에 도입시킬 용기와 기존 관념을 벗어난 발상의 전환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 책은 나의 조직과 내가 소비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구조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해준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조직의 구성원인 개인의 입장에서 거대한 전환의 흐름을 인지하게 돕고, 나아가 한국 사회와 미래 경제가 더욱 유의미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은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 그리고 과감한 변화가 뒷받침될 때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준비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문장을 들어 혁신에 대한 도전과 경험은 투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발상을 전환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할 것을 말이다.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경영구조의 방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다시 설정해야 한다. 기업의 내부 구조와 구성원, 외부 소비자층과 트렌드의 변화를 두루 고려하여 최적의 가치와 최소 리스크를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에서 기업의 생존과 경영의 항로를 함께 고민하는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변화를 위한 ‘미래 전술서’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