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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서가

변화하는 세계,
미래를 통찰하고 주도하라!

정리_ 편집실

#BOOK 1

축소되는 세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인구 예측 기관 중 한 곳인 워싱턴대학교의 건강지표평가연구소는 2050년이 되면 65개 국가, 즉 전체 국가 중 3분의 1에서 인구 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또 다른 5분의 1 국가에서 연간 인구성장률이 0.5%를 밑돌 것이며, 전 세계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글로벌 변곡점은 2070년경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축소되는 세계>는 이처럼 줄어드는 인구가 우리의 사회적, 경제적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찰한다.

인구가 감소하면 빈집과 버려진 땅이 늘어나 결국 부동산 시장이 사실상 기능을 멈추는 수준까지 가게 된다. 인구 감소로 인해 짧은 기간 안에 축소 도시가 등장하고, 이후 점점 늘어나는 축소 도시들 때문에 국가 자체도 축소되면서 21세기는 점점 ‘축소 세계’가 된다고 전망한다. 축소란 단지 숫자가 바뀌는 것이 아니다. 축소의 역학은 도시마다 국가마다 매우 다르지만 축소는 사회적, 경제적, 물리적, 행동적인 측면에서 심각한 피해를 유발한다.

저자는 인구 감소에서 시작된 주택 수요 감소와 그로 인한 주택 시장의 붕괴,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및 고령 인구 증가로 소비 감소와 생산성 감소, 그로 인한 디플레이션으로 자본 투자 감소, 전 세계 경제 쇠퇴와 글로벌 교역 감소, 인구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는 세수, 고령 인구 부양을 위한 재원 부족 등으로 자본주의 기반이 흔들리게 되면서 우리의 경제적 삶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살펴본다.

축소되는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여겼던 것과는 다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인구와 GDP를 비롯한 모든 것이 성장하는 추세가 21세기 인류의 정상 상태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점점 작아지는 국가나 도시가 성장 실패의 상징이 아니라 합리적인 미래 경로라는 생각부터 받아들여야 한다.

‌저자 : 앨런 말라흐
출판사 : 사이
발간 : 2024년 1월
정가 : 23,000원

#BOOK 2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2000년 초부터 최고령국가가 된 일본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보다 십여 년 앞서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은 고령화에 있어서 한국의 선배 격이다. 고령사회를 대응하고 있는 그들의 슬기로운 시니어 생활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일본의 초고령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크게 두 가지로 보았다. 먼저 중장년층과 젊은 층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는 점, 그리고 고령화 정책과 기술이 현장 중심으로 발전하며 고령 친화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함께, 천천히’라는 키워드가 초고령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치매카페와 같은 모임이 생기고, AI택시와 같은 혁신적인 교통수단이 도입되면서 고령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인 ‘슬로 계산대’가 운영되며, 젊은이들은 고령자의 짝꿍 역할을 하면서 IT 기기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니어 비즈니스들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편의점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확대했고, ‘메디컬 피트니스’와 같이 건강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건강수명 비즈니스도 등장했다.

일본은 2000년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 속에서 고령화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와 대처법을 축적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고령자를 비롯한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의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정책과 기술들이 대거 등장 한 점 등은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책은 은퇴 및 시니어 트렌드 전문 칼럼니스트인 김웅철 저자가 일본이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때부터 그 현장을 취재하며 분석한 시니어 리포트로서,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로 하여금 고령화를 대처하는 일본의 노하우와 지혜를 엿보게 해주는 유용한 참고서다.

‌저자 : 김웅철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발간 : 2024년 2월
정가 : 18,000원

#BOOK 3

퓨처 셀프

이 책은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깊이 생각해보라’라는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미래의 나는 고정불변의 모습이 아니다. 삶이 나아갈 방향은 무궁무진하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나를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2년 후, 5년 후, 10년 후 당신이 죽지만 않는다면 누군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봐야 한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은 아마도 인간이 스스로에게 묻는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이 책은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깊이 생각해보고, 지금 그 사람이 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상상한 미래 자아는 현실에서 원동력이 되어 목표와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이에 맞게 행동하게 만든다. 이렇듯 현재와 미래를 더 가치 있게 바꾸고 싶다면,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나’와 연결되어야 한다.

이 책은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를 경계하고, ‘진실 7가지’를 마음에 새기고,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 지침을 따른다면, 훨씬 더 빠르고 확실하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에 따르면 미래의 나를 실현하려면 자신의 목적에 100퍼센트 전념해야 한다. 습관대로 살아가면 현재의 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의도적인 연습을 하면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미래의 나’를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 : 벤저민 하디
출판사 : 상상스퀘어
발간 : 2023년 8월
정가 : 1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