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가야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북 고령군
안림딸기마을

글: 편집부
사진: 안림딸기마을

이번 호에는 정보화를 통해 지역특산물 딸기를
생산, 판매하고 국외로도 수출하고 있는 안림딸기마을을 소개한다.

가야산과 낙동강을 품은 4통 5달 고령군

고령군은 ‘대가야국’으로 서기 42년에 건국되어 신라,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서기 1895년에 ‘고령군’이 되었으며, 현대 1979년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2015년2월 13일 고령군의회가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위한 조례인 “고령군 읍면리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를 의결함으로써, 고령읍의 명칭이 2015년 4월부터 대가야읍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고령군 쌍림면 안림딸기마을은 지형적으로 경북의 최남서단에 위치하여 대구시와 접하고, 88고속도로 고령IC와 바로 접하고 4통 5달하는 도로망을 갖추었다. 또한 가야산과 낙동강 사이에 환경이 쾌적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전원도시, 근교농업, 중소규모의 공업지로 투자가치가 충분한 매력이 있어 각광받는 곳이다.
안림은 본래 고령군의 지역으로 조선시대 김천 도찰 방에 딸린 안림역이 있어 안림역 또는 역촌, 역마, 안림이 되었다. 1914년의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동부동, 서부동을 병합하여 임천면에 편입하였다가, 1930년에 쌍둥면이 병합됨에 따라 쌍림면에 편입되었고, 1988년 5월 1일에 동이 리로 바뀌어 오늘의 안림에 이르렀다.

대가야의 역사를 이어온 안림딸기마을

안림딸기마을은 가야산 영봉의 푸른 정기와 회천의 맑은 물빛에 서려 찬란한 문화를 창건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대가야의 역사를 면면히 이어온 우륵의 선율과 선현이 지켜온 높은 절의, 그리고 국난을 극복한 조상의 슬기를 저력으로 지닌 곳이다.
안림 딸기마을은 225가구 400여 명의 집단 자연부락으로 많은 젊은 층이 농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안림딸기마을은 대가야의 유적지와 가야산 맑은 물, 비옥한 황토로 딸기를 생산하여 전국 어느 곳보다 맛과 질이 우수한 지역특산물인 고령 딸기를 생산, 판매하고 국외로 수출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고령 안림딸기는 천혜의 기상조건을 가진 가야산 맑은 물과 비옥한 땅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의 품질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고령 안림딸기는 1992년부터 해외로 수출을 시작하여 2001년에는 일본 수출실적이 120만 불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고령의 대표적인 특산물, 안림딸기

안림딸기를 처음 재배한 사람은 쌍림면 안림리의 곽해석이라는 분으로 1966년 노지에 시험 재배하여 그 해 6월에 출하한 것이 시초다. 1973년에는 비닐 터널식 재배법으로, 다시 1975년에는 비닐 하우스식의 촉성 재배법을 개발하였다. 이후 연구를 거듭하여 1985년에는 1월에 조기 출하할 수 있게 되었고, 재배 면적도 급속하게 확대되어 쌍림면뿐만 아니라 이제는 고령, 운수, 덕곡, 개진 등지까지 확산되어 고령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안림딸기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가야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일교차가 뚜렷한 천해의 조건과 20년 동안 축척된 재배기술로 맛과 향기, 당도, 색깔 등이 타 지역 딸기보다 우수하며 유기농 딸기재배로 전국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화 개방시대를 맞아 경종농업에서 야냉육묘사업 등 재배기술 향상으로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하여 수출농업으로 전망이 밝다.
고령은 안림 딸기를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생산하여 세계로의 수출판로를 개척하였으며, 앞으로도 포장 및 디자인 개발, 첨단 기술재배로 수출농업으로의 위치를 확보함과 동시에 도ㆍ농간 직거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통해 주민 소득증대 위해 노력

고령 딸기는 상표록 제 32379호에 등록되어 있으며 과학적인 토양 관리와 미생물을 이용한 완숙 퇴비를 사용하여 병충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활성탄을 이용한 재배로 연속적인 생산과 비가람육모, 야냉육모, 멀칭육모, 고지대육모, 다각적인 육모를 하여 안전 조기 다수확을 하고 있다.
지하 150-250m의 깨끗한 암반수를 이용하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청정 딸기로서 색깔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집하장에는 저온 저장고를 설치하여 더울 때 출하할 딸기를 저온 저장해서 무름 및 곰팡이 방지에 노력할 수 있어 질 좋은 딸기를 생산하여 다량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정보화 마을로 선정된 안림딸기마을은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농업기술 정보를 얻고, 생산된 농산물은 전자상거래로 소비자와 직거래함으로써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주민 모두 노력할 것이다.

출처

https://ddalgi.invil.org

안림 딸기마을 정보센터

안림 딸기마을은 인터넷 새마을운동의 거점이 된 곳으로 정보화시범마을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지역 주민의 정보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마을정보센터에는 10여 대의 최신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교육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딸기와 딸기잼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